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웹툰 ‘나이트런’이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된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아카스튜디오는 지난 6일 채용 공고를 내고 나이트런의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나이트 런 리스펙트(Knight Run Respect, 가제)’의 클라이언트 개발자, 서버 개발자, 기획자, 아트 디렉터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트런은 인류가 우주로 진출한 먼 미래, 우주에서 괴수들이 지구를 침략하려 하고 이를 막기 위해 초인 조직 ‘기사’들이 괴수와 싸운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난 2009년 5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김성민 작가의 만화로, 현재 약 422화 분량이 연재됐다. 인기에 힘입어 단행본이 발매되기도 했다.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나이트 런 리스펙트는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안드로이드와 iOS로 개발 중이며 12세 이용가를 예정하고 있다. 장르는 모바일 실시간 시뮬레이션(Real Time Simulation, RTS)과 롤 플레잉 (Roll Playing Game, RPG)를 접목한 방식이고 그래픽은 2D 셀 애니메이션 형식을 빌린다.
모바일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의 개발진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아카스튜디오의 차기작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지 지켜보자.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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