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원이 되어 시민들을 감시하고 인터넷 사용 기록 등을 토대로 국가 위기 상황을 감시한다는 내용의 시뮬레이션 게임 ‘오웰’이 PC로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유)는 지난 5월 10일 PC_Orwell (오웰) 이라는 제목의 게임에 대한 등급 분류를 신청했고, 9일 뒤인 지난 금요일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등급 결정 사유는 ‘과도하지 않은 부적절한 언어 표현(저속어 및 비속어 욕설 표현)’으로, 내용정보표시사항에서는 언어의 부적절성만이 포함되었다.
오웰은 보안 프로그램인 ‘오웰’의 관리자가 되어 사람들의 정보를 수집, 이를 다시 정부로 보내 테러를 저지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는 통신 감청, 인터넷 접속 기록, 메신저 기록, PC 사용 내역 등을 열람해 테러 혐의자를 찾아내게 된다. 총 다섯 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오웰의 정식 출시 일정 및 한국어화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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