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퀘스트를 개발한 로드컴플릿의 배정현 대표는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중국 진출기 경험을 공유하면서 지난해 7월 출시와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던 성과 요인을 분석했다.
배정현 대표는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중국 진출로 애플 앱스토어 38위까지 위치하는 성과를 냈지만, 최근 100위권으로 밀려났다. 그래서 성공 사례보다는 특이함으로 중국을 도전한 진출기와 함께 특이점이 있는 중국의 게임에 관해 설명하려 한다.” 라고 밝혔다.
먼저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중국에서 성과를 낸 원인을 분석한 결과 중국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VIP 시스템이 없고, 일본 문화를 선호하는 아시아 유저의 취향을 만족하게 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배정현 대표는 “중국에서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VIP 없는 시스템으로 중국 유저에게 신선함을 줘 양심 게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 개성이 특이점을 넘어설 때 보편화로 변하는 문화적 특이점에 관한 설명과 함께 기존의 트렌드를 넘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의 여성향 게임인 ‘기적난난’은 RPG가 대세인 중국 게임 시장에 도전해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다른 사례로 일명 짝퉁 게임이 주를 이루던 중국 게임 시장이 일본의 IP 라이선스를 구매해 게임으로 서비스하면서 중국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 시장에 대해 배정현 대표는 “국내 게임들이 매출 순위 200위 권에 머무르는 성과를 보이지만 과거 중국 시장을 토양으로 삼아 한국 게임이 발전한 만큼 중국 시장은 반드시 공략해야 할 곳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게임의 개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게임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 완화, 과금의 가치보장, 친절하고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 등의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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