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를 선정하는 특별한 시상식 ‘2024 LCK 어워드’가 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1,000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탑’, ‘정글’, ‘미드’, ‘바텀’, ‘서포터’ 등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 진행은 성승헌 캐스터와 윤수빈, 배혜지, 이은빈 아나운서가 맡는다.
행사는 2부로 구성된다. 아울러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레드 카펫 입장 세레머니’는 금일 일어난 항공기 사고의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차원에서 취소됐다.
1부에서는 ‘올해의 루키’, ‘베스트 헤드 코치’, ‘공로상’, ‘스프링 · 서머 ALL LCK 퍼스트 팀’ 시상과 함께 LCK 주요 후원사들이 분야를 나눠 선정한 특별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1부에서 발표한 ‘특별상’과 지난 스프링, 서머 스플릿 이후 발표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정규 리그 MVP’ 시상을 진행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2024 LCK 어워드’의 메인 행사인 ‘올해의 선수 시상식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의 미드 선수’ 부문에서 뜨거운 접전 예상된다. LCK 스프링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과 정규 시즌 MVP로 선정된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LCK 서머에서 결승전 MVP로 선정된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 월드 챔피언십에서 결승전 MVP로 선정된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가 각축을 벌인다.
올해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를 뽑는 ‘올해의 선수’ 상에는 ‘올해의 미드 선수’ 후보인 ‘페이커’와 ‘쵸비’가 한번 더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와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까지 총 4명의 후보가 최고 선수의 영예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날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팬들이 찾아와 자리를 메웠다. 팬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4 LCK 어워즈’ 현장의 모습을 함께 확인해 보자.
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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