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4] 올해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출품했다. 두 타이틀 모두 현장에서 시연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연대 외에 별도의 중앙에는 별도의 무대를 마련했다. 무대에서는 출품작 2종과 개발 중인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프레쇼, 인플루언서와 버추얼 유투버가 출연하는 무대 이벤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토요일에는 넷마블에서 준비 중인 또다른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공식 행사가 열린다.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세븐나이즈 캐릭터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성우들을 초빙해 성우 토크쇼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체험해 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는 첫인상과는 아주 달랐다. 최초 정보가 공개됐을 때 많은 유저들이 ‘왕자의 게임: 킹스 로드’는 MMORPG, ‘몬길: STAR DIVE’는 서브컬쳐 수집형 게임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방향성은 다를지언정 두 게임 모두 제법 본격적인 액션 게임이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미국 TV 쇼 역대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한 유명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최초의 오픈 월드 액션 RPG다. 개발은 넷마블네오에서 담당했으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드라마속 웨스테로스 대륙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
플레이어는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방대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탐험, 채집, 제작,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원거리 공격으로 떨어뜨리고 오브젝트를 옮기거나 파괴해 길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이 제공되며, 사실적인 엔피씨의 행동을 통해 실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살아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투는 100% 수동 전투 기반에 검과 검이 부딪히는 사실적인 액션을 통해 묵직한 손맛을 제공한다. 그러면서도 불필요한 시스템을 간소화해 초보자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전투 환경을 제공한다. 직업은 용병, 기사, 암살자가 준비돼 있으며 얼굴, 복식, 무기 등의 요소도 세계관에 어울리는 형태로 구형하고자 철저한 고증을 거쳤다고 한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RPG 시대를 선도한 ‘몬스터 길들이기’의 IP를 계승하는 작품이다.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세계관과 캐릭터 통해 원작 특유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한편, 클라우드, 베르나, 미나 등 원작의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액션 또한 ‘몬길: STAR DIVE’의 강점 중 하나다.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각자의 역할을 부여해 게임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전투는 원작과 동일하게 3인 파티 체제로 진행되지만, 적극적인 태그 액션을 통해 단순 캐릭터 교체가 아닌 ‘파티 플레이’ 같은 느낌의 전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타이밍에 맞춰 공격을 피하면 큰 이득을 가져갈 수 있는 저스트 회피와 반격, 보스 몬스터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약점 속성과 부위 파괴, 보스를 그로기 상태로 만든 후 빠르게 캐릭터를 교대하며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버스트모드 등을 통해 수동 조작의 재미와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부산(벡스코)=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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