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타이거즈는 3일 펼쳐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리그 스프링 2016 2라운드 첫 경기를 2:0으로 장식했다. ‘프레이’ 김종인 선수에게 완벽한 승리의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10연승을 달성한 소감이 어떤가?
2라운드 첫 경기라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롱주의 폼이 올라와 걱정이 컸다. 2:0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다.
1세트 초반 더블 킬을 내주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상대의 정글을 통해 라인으로 진입하는 것이 위험부담은 있지만 시도할 가치는 있다는 것을 연습을 통해 알고 있는 상태였다. 또한 연습 도중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 적이 있어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했다.
상대 AD 캐리 ‘퓨리’ 이진용 선수를 상대해 보니 어떤가?
사실 롱주 타이거즈의 선수가 많아 어떤 선수가 출전할 지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 때문인지 크게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하게 됐다.
앞으로 8경기 남은 2라운드, 어떻게 보고 있나?
지난 시즌에는 1위 자리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몇 승을 챙기고 보니 결승 진출이 확정돼 있었다. 이번 시즌도 그런 식으로 올라가고 싶다. 다만 저번 시즌처럼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다. 2라운드 목표 또한 전승이다.
결승에서 작년과 같이 SKT를 만나면 좋은 모습 기대해도 되나?
결승에서 SKT를 꼭 한 번 잡고 싶다. 다시 만나게 되면 팀원들 모두 칼을 갈며 준비할 것 같다. 하지만 SKT는 언제나 상대를 이길 수 있는 팀이므로 가급적이면 안 올라왔으면 한다(웃음).
6.3 패치와 6.4 패치가 연달아 일어났는데, 어떤 점이 바뀐 것 같나?
코그모가 대폭 상향되고 시비르도 준수한 성능을 낼 수 있게 됐다. 큰 영향은 없지만 다양한 픽이 가능한 듯 하다.
신규 챔프 ‘진’, 리그에서 꺼낼 생각 있나?
좋은 챔프라면 솔로 랭크 게임에서 자주 보일텐데, 잘 안 보인다. 상향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안 쓰게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늘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감독님과 코치님, 사무국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2라운드 잘 준비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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