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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용 등록일(수정) : 2025-03-26 2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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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대장정의 첫 발! ‘2025 LCK 정규 시즌’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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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CK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26일 LCK 아레나에서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번 2025 LCK 정규 시즌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와 더불어 단일 시즌제로 진행되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으로 보는 맛이 배가됐다는 것이 팬들의 중론이다. LCK의 경우 매치당 평균 경기 수가 31.6% 증가했고, 선택된 챔피언 수도 작년 시즌 204경기 / 103챔피언에서 109경기 / 116 챔피언으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76%에 달했다.
단일 시즌으로 운영되는 2025 LCK는 총 5개 라운드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1~2라운드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 후 상위 6개 팀을 대상으로 MSI 선발전 ‘LCK 로드 투 MSI’를 치른다. 3~5라운드는 순위에 따라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에 속한 팀끼리 대결을 펼친다.
정규 시즌이 끝나면 그해 시즌 성적 상위 6개 팀을 대상으로 한 LCK 플레이오프를 진행해 지역 챔피언을 가린다. 또한, 플레이오프 상위 3개 팀에게는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권이 주어진다. MSI에서 한국이 추가 시드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면 플레이오프 4위 팀까지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이후 LCK는 무려 61.4만이라는 평균 분당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2024 서머 시즌의 44.9만을 40% 이상 웃도는 최고 기록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진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도 롤파크에서 성공적으로 치렀는데, 한화생명 e스포츠가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며 LCK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새로운 규칙 및 시즌 구조 변경과 함께 각 팀의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글로벌 매출 풀 제도가 시행된다. 해당 비지니스 모델은 외부 경제 요인의 영향을 덜 받는 디지털 컨텐츠 매출을 중심으로 한다. 그런 만큼 과거의 수익 배분 모델보다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2025 LCK는 하나의 통합된 시즌으로 긴 호흡을 통해 팬들에게 기존과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규 시즌은 오는 4월 2일 젠지와 한화생명의 대결로 대장정의 막을 연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온 LCK가 다시 한 번 진화하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LCK 팬들이 꽉 찬 한 해를 보내기 바란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각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 1인이 참석했다. 첫 통합 시즌인 만큼 참가팀 대부분이 긴 시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는 한화생명 측은 MSI 진출에 대한 의욕을 강하게 내비쳤다.
◈ 미디어데이 참석자 명단
· (BFX) BNK 피어엑스 / 유상욱 감독 / ‘클리어’ 송현민
· (BRO) OK저축은행 브리온 / 최우범 감독 / '모건' 박루한
· (DK) 디플러스 기아 / 배성웅 감독 / '베릴' 조건희
· (DNF) DN 프릭스 / 정민성 감독 / '불독' 이태영
· (DRX) DRX / 김상수 감독 / '유칼' 손우현
· (GEN) 젠지 / 김정수 감독 / ‘룰러’ 박재혁
· (HLE) 한화생명 e스포츠 / 최인규 감독 / ‘피넛’ 한왕호
· (KT) KT 롤스터 / 고동빈 감독 / ‘비디디’ 곽보성
· (NS) 농심 레드포스 / 박승진 감독 / '피셔' 이정태
· (T1) T1 / 김정균 감독 / ‘오너’ 문현준
현장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승자 예측 투표에서는 한화생명이 무려 8표를 얻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선수들은 작년 서머 시즌 이후 한화생명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디플러스의 조건희 선수와 한화생명의 한왕호 선수는 초반 라인스왑 금지 이후 두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T1에 표를 던졌다.
Q. 한화생명의 멤버가 많이 바뀌었는데 어떤 점이 가장 많이 달라진 것 같은가? 그리고 정규시즌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 HLE 최인규 : 이번 시즌에 바뀐 점이 많아서 선수의 변화로 인한 차이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긴 어렵다.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된 LCK 컵과 퍼스트 스탠드가 시범 무대였는데 우승하긴 했지만,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진 못한 것 같다. 앞으로 더 다양한 밴픽과 승리 플랜을 세워나가는 방향으로 연습할 계획이다.
Q. 한화생명은 라인스왑 금지 메타를 경험했는데, 디플러스, 젠지, 티원은 아직 경험이 없다. 라인스왑 금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T1 김정균 : 아직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초반 밴픽이나 라인전 디테일이 더 중요해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
· GEN 김정수 : 초반 라인전이 더 중요해진 것 같다. 라인 스왑이 없어지긴 했는데 우리 팀이랑은 크게 상관없다고 본다.
· DNF 정민성 : 라인전 디테일이 중요해졌다. 밴픽에 있어서도 이전보다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Q. 이번 시즌에 함박 선수와 하이프 선수를 영입했는데 LCK 컵의 성적은 다소 아쉬운 편이었다. 감독으로서 이런 유망주들의 성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 BRO 최우범 : LCK 컵은 경험이 적다 보니 두 선수에게도 적응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적응을 잘해 나가는 단계이며, 앞으로 더 좋아질 여지만 있다고 생각한다.
Q. 오너 선수와 베릴 선수가 지난 LCK 컵에서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은 챔피언을 사용했다. 피어리스 도입 후 픽률이 높아지거나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챔피언은 누구인가?
· ‘오너’ 문현준 : 복귀 후에 열심히 하는 중인데, 나피리 정글이라거나 솔랭에서 나오는 챔피언들이 많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아직 더 연습을 해서 티어 정리가 필요하겠지만, 나피리 정도라면 고려해 볼만한 챔피언이라 생각한다.
· ‘베릴’ 조건희 : 아직 연습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아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운데, 오너 선수가 말한 것처럼 나피리 정글이 괜찮을 것 같다. 나피리가 다양하게 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시즌이 통합되면서 선수단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김정균 감독님께서도 선수단 관리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했는데, 변경된 이번 시즌에서 감독·코치진에게 중요한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T1 김정균 : 감독, 코치, 선수가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우리 선수들은 경력이 워낙 길다 보니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말로 하긴 쉽지만 행동하기는 어려워서 그 부분을 가장 고려하고 있다. 여유를 갖고 긴 시선으로 보면 좋을 듯하다.
Q. 초반 라인스왑이 사라진 것에 대해 정글러인 피넛 선수나 오너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 그리고 클리어 선수도 탑 라이너로서 인권 향상이 체감되는가?
· ‘피넛’ 한왕호 : 확실히 정글러의 동선이 더 클래식해진 것 같다.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다 보니 클래식하게 플레이했을 때 카운터 정글도 빈번히 시도할 수 있다고 느꼈다. 정글러로서 동선이 좀 더 다양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 ‘오너’ 문현준 : 라인 스왑이 있었을 때는 동선이 제어가 돼서 상대나 우리나 동선이 좀 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라진 후에는 동선을 더 자유롭게 짤 수 있고, 모든 측면에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정글러로서 더 좋은 동선이나 방법이 나오는 것 같다.
· ‘클리어’ 송현민 : 초반 스왑이 막혀서 어느 정도는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몇 분 후에는 다시 스왑이 가능해져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Q. 모든 팀이 다 MSI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BNK 프릭스는 부산 게임단인 만큼 더 각별한 마음이 있을 것 같은데?
· BFX 유상욱 : 부산이 연고지인 만큼, 이번 MSI 선발전을 부산에서 한다고 들었을 때 꼭 진출하고 싶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보겠다.
· ‘클리어’ 송현민 : 부산 연고지 팀인 만큼 가고 싶은 마음이 크고 간다면 정말 뜻깊을 것 같다. 최대한 노력 해보겠다.
Q. 정규 시즌에서 각 팀마다 기대하는 매치업이 있다면?
· ‘모건’ 박루한 : 첫 경기가 농심인데 연패를 많이 하는 중이라서 첫경기 꼭 이기겠다.
· ‘피셔’ 한왕호 : 아무래도 개막전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 ‘클리어’ 송현민 : 첫 경기의 디테일이 중요한 만큼 개막전이 가장 기대가 된다.
· ‘비디디’ 곽보성 : 첫 대전상대가 한화생명인데 이기면 얻어가는 게 많을 것 같다.
· ‘불독’ 이태영 : 이번 시즌이 긴 만큼 초반이 중요하다고 본다. DRX와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 ‘유칼’ 손우현 : 첫경기 DNF전이 기대가 되고, 그 속에서 활약을 보일 스폰지 선수의 모습도 기대가 된다.
· ‘오너’ 문현준 : 이전에 젠지나 한화생명을 만났을 때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기든 지든 얻어가는 게 정말 많을 것 같다. 빨리 대회를 시작해서 다른 팀과의 경기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 ‘피넛’ 한왕호 : 최근 가장 많이 만난 팀이 T1과 젠지이기에 이 두 팀을 뽑겠다.
· ‘룰러’ 박재혁 : BNK 피어엑스가 대회때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가 궁금해서 기대된다.
· ‘베릴’ 조건희 : 첫 스타트도 중요하겠지만,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많이 이겨보고 싶다.
Q. 시즌이 긴 만큼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1~2시즌을 마치고 회식을 한다면 선수들에게 어떤 음식을 사주고 싶은가?
· DK 배성웅 : 역시 회식이라면 소고기가 가장 기본이라 생각한다.
· GEN 김정수 : 역시 소고기가 좋을 것 같다.
· HLE 최인규 : 저희 선수들은 가리는 음식이 많으니까 각자 먹고 싶어하는 걸로 사주겠다.
· T1 김정균 : 선수들이 다 좋아하면서 먹기도 편한 훠궈로 하겠다.
· DRX 김상수 : 저희 선수들도 훠궈를 좋아해서 하이디라오 갈 것 같다.
· DNF 정민성 :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하이디라오를 좋아한다. 게다가 선수들이 술을 잘마시는 편이라서 술도 함께 마실 수 있는 곳으로 가겠다.
· KT 고동빈 : 그날 상황에 따라 먹고 싶어 하는 것을 먹으러 가겠다.
· DK 배성웅 : 선수들이 소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 먹으러 갈 것 같다.
· NS 박승진 : 제가 라면 끓이는 걸 좋아하니까 신라면을 잘 끓여주겠다.
· BRO 최우범 : 회식을 한다는 건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뜻이다. 선수들이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니 소고기를 먹고 싶을 듯하다. 영천에 가서 소고기를 먹겠다.
Q. 디플러스 기아가 LCK 컵에서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것이 보였다. 당시의 문제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보완했는가?
· DK 배성웅 : 초반에는 준비한 것들이 잘 통했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진행된 경기가 많아서 힘이 빠졌던 것 같다. 이번 정규 시즌에서는 그런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
Q. 주전 경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 T1 김정균 : 주전 경쟁을 예전부터 오래 해봤는데 가장 중요한 건 경기력이라 생각한다. 시즌이 긴 만큼 그런 부분을 잘 지켜봐야 할 것 같다.
Q. T1 CEO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선수단 입장에서는 이런 외부적인 혼란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 T1 김정균 : 그런 부분보다는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지를 고민하고 있다. 시즌이 긴 만큼 부족한 점이나 보완할 부분을 잘 캐치하고,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팬들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을 듯하다. T1의 선수로서 이 자리에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오너’ 문현준 : 프로 선수로서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근래 많은 논란이 있긴 했지만, 선수로서는 제 역할을 다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팬들에게는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지금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Q. 올해는 1~2라운드가 끝나고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서 3~5라운드가 진행된다. 상위권 팀끼리 대결하는 구도가 나오는데 대회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 거라고 보는가?
· HLE 최인규 : 올해 처음 도입되는 시스템이라 주최 측에서 많이 고민했을 것 같다.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재미있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 GEN 김정수 :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 주어진 상황에 걸맞은 경기를 선보이겠다.
· T1 김정균 : 주어진 상황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
· DK 배성웅 :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팬들이 좋아해 주길 바랄 뿐이다.
Q. 작년부터 한화생명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야구단보다 먼저 우승해서 그룹의 한을 풀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인데, 함께 힘내고 있을 야구팀에도 응원 메시지 부탁한다.
· ‘피넛’ 한왕호 : 같은 한화의 이름을 달고 있는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모두가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Q. 기존 대회들은 상위 팀이 무대를 독식한다는 인상이 강했다. 팬 입장에서는 하위 팀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마음도 있을 텐데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달라.
· DRX 김상수 : 이번 정규 시즌이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는 무대라 생각한다. 플레이오프까지 가서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DNF 정민성 : 잘하는 팀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부분에 충실하다. 그런 팀을 상대할 때 여러 가지로 준비가 필요하다. 피어리스에서는 하위 팀들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밴픽 부분을 잘 준비해 보겠다.
· KT 고동빈 : 지금까지는 상위권 팀들이 고정돼 있었지만, 이번 피어리스로 인해 이변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우리도 준비를 잘해서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 보겠다.
· BFX 유상욱 : 상위권 팀이 되려면 승리 플랜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NS 박승진 : LCK 컵에서 높이 올라가긴 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국제 대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BRO 최우범 : 항상 정해져 있는 상위권 팀에 흠집을 낼 수 있는 팀이 있어야 경기가 더 재미있어진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열심히 해서 그런 팀이 되어 보이겠다.
Q. 예전에 베릴 선수가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정규 시즌에 도입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 ‘베릴’ 조건희 : 피어리스가 팬과 시청자들에게는 굉장히 좋을 것 같다. 피어리스로 인해 대회를 보는 재미가 커졌다. 대회를 보고 ‘LoL’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피어리스 도입은 긍정적이라고 본다.
Q. 룰러 선수와 유칼 선수가 LCK 컵에서 안타깝게 펜타킬을 달성하지 못했는데 아쉽지는 않은가?
· ‘룰러’ 박재혁 : 펜타킬은 하면 좋은 거라서 하고 싶긴 한데, ‘무조건 펜타킬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없다. 그래도 펜타킬을 달성한다면 기쁠 것 같다.
· ‘유칼’ 손우현 : 펜타킬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달성한다면 의자에서 한번 뛰어보도록 하겠다.
Q. 현재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스트리머 모드 도입 이후 상황이 좀 나아졌는가?
· T1 김정균 : 최근에는 디도스가 아예 걸린 적이 없었다. 이전보다는 훨씬 해결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Q.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후 상위권 팀에서 블루 진영의 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블루 진영이 유리하다는 점이 체감되는가?
· DK 배성웅 : 컵 대회까지는 라인 스왑이 있었기에 레드 진영에 주어지는 마지막 픽의 장점이 줄어든 면이 있다. 진영별로 약간의 유불리가 있긴 한 것 같다.
· GEN 김정수 : 레드 진영에서는 스카너와 칼리가 고정되는 점에서 밴픽적으로 불리함이 있었다. 블루 진영은 유충 싸움에 유리한 면도 있어서 블루 진영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 HLE 최인규 : 레드 진영에 고정밴이 있을 땐 블루가 유리했던 게 맞다고 본다. 유충 교전도 블루가 유리했던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고정밴이 자주 안 나오는 추세고, 레드에서 픽의 이점을 살려서 ‘퍼스트 스탠드’에서의 승률이 올라갔던 점을 고려하면 격차가 조금씩 완화되는 듯하다.
· T1 김정균 : 레드 고정 밴픽이나 블루 유충 우위도 그렇고, 다전제로 가면서 서로 밴픽이 다 오픈됐을 때는 블루가 1픽을 먼저 가져가는 점도 크다고 생각한다.
Q.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에서 의외라고 생각했던 챔피언 픽이 있다면?
· ‘유칼’ 손우연 : 오리아나가 피어리스가 아니면 나오기 힘든 챔피언이라고 본다. 오리아나가 나온 게 좀 의외였다고 생각한다.
· ‘미디디’ 곽보성 : 트린다미어가 인상 깊었던 것 같다.
· ‘피셔’ 이정태 : 대체로 비슷했던 느낌인데 미드 세트 정도가 기억에 남는다.
· ‘모건’ 박루한 : 만나본 챔피언 중에서는 우르곳이 의외였다.
· ‘베릴’ 조건희 : 탑 애니비아가 생각보다 좋은 장면이 나왔던 것 같아서 인상 깊었다.
· ‘룰러’ 박재혁 : 저도 마찬가지로 탑 애니비아가 신기했던 픽이라고 생각한다.
· ‘피넛’ 박재혁 : 상대로 만난 챔피언 중에서는 딱히 없지만, 우리 탑인 제우스 선수가 특이한 픽을 많이 꺼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 ‘오너’ 문현준 : 다시 생각해 보면 슬프지만, 피넛 선수가 사용한 아무무가 기억에 남는다. 깜짝 픽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재미있는 픽을 꺼낼 줄은 몰라서 놀랐던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2025 LCK 정규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디플러스 기아 :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젠지 : LCK 컵의 결과가 아쉬웠다. 이번 정규 리그에서는 팀 합이 불안정한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한화생명 e스포츠 : 시작이 좋았던 만큼 남은 시즌도 기대에 부응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 T1 : 다른 인터뷰에서 반년 울고 반년 웃게 한다는 말을 한 적 있다. 승부인 만큼 우는 날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웃는 날을 더 많이 드리겠다.
· DRX : 시즌을 기대할 만큼 연습 과정이 매끄러워졌다. 시즌을 길게 잘 가져가고 팬들의 기대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 DN 프릭스 : 부족했던 부분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
· KT 롤스터 : LCK 컵에서 안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드린 것 같다. 이제는 더 나아질 일만 남았으니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 BNK 피어엑스 :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응원하고 싶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농심 레드포스 : 컵 대회 성적이 예상보다 좋긴 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 OK저축은행 브리온 :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LCK 컵보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팬들에게도 좋은 기억을 선사해드리고 싶다.
신수용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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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갑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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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류동물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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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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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kll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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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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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zuk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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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대장정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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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포한날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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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롤드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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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ㅍr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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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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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케시스3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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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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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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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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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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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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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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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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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i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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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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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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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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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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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2025 LCK 정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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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오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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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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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gdolbog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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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보고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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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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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쎈팀이 붙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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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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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시작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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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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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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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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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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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맛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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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잘 보고 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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