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브로스가 개발하고 로코조이 인터내셔널이 서비스하는 '드래곤라자', DMK팩토리가 개발하고 넥스트플로어가 서비스하는 '크리스탈하츠', 팩토리얼게임즈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하는 '로스트킹덤'까지 지난 2월 중 출시 된 국내외 중견 게임사의 신작 모바일 RPG 3종이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3월 출시 예정인 모바일 RPG 기대작 3종을 미리 살펴봤다.
먼저 오는 3월 9일 출시가 예고 되어 있는 '드래곤아이드'는 에이트판다가 개발하고 아이덴티티모바일이 서비스하는 웰메이드 모바일 RPG로 국내 유명 성우진이 대거 참여한 풀 보이스 스토리 컷신과 다양한 전략 전투 컨텐츠로 무장해 미드코어 RPG 유저들의 성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사전예약에 30만 명 이상의 참여자들이 몰려 게임에 쏠린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다음으로 지난 2월 중순 파이널 테스트를 마치고 3월 중 출시를 예고 한 '거신전기'는 스노우폴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거신 탑승 모바일 액션 RPG로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동화풍 그래픽에 호쾌한 액션 기반의 전투 컨텐츠로 지난 파이널 테스트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아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참고로 스마일게이트는 회사 규모적인 면에서 대형 게임사에 속하지만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는 아직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중견 게임사로 분류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대표 중견 게임사로 지난 2015년은 조용했지만 올해 화려한 '잠룡등천'을 준비 중인 엠게임의 모바일 액션 RPG '크레이지 드래곤'이 3월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영웅과 용병의 전략적인 협동 전투 플레이, 드래곤에 탑승해 펼칠 수 있는 강력한 공격까지, '크레이지 드래곤'은 엠게임의 모든 개발 역량이 총동원 된 대작으로 RPG 마니아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지난 2월 국내 게임시장에서 눈에 띄는 흥행성적을 기록한 국내/외 중견 게임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3월에도 중견 게임사들의 흥행 돌풍이 계속 이어질 것인지, 3월 초 넷마블게임즈의 대작 RPG 'KON'부터 시작 될 국내 대형 게임사 3N(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넥슨)의 대반격에 국내외 중견 게임사들은 어떤 대응 전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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