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의 대표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이 30일 출시 만 3년을 맞이했다.
2012년 7월 30일 첫 선을 보인 '애니팡'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국민 게임, 카카오 신드롬이라는 별칭과 함께 한국 모바일게임의 대중화를 일궈낸 장본인으로 꼽힌다. 특히 현재까지 높은 인기 및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음은 대중화와 함께 장기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바일게임의 흥행 공식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애니팡'은 출시 직후 하루 최대 9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국내 최고 흥행 게임으로 현재까지 다운로드 3천 4백만 건을 넘은 상태다. 이 같은 인기를 배경으로 게임이 기록한 하루 최대 이용자수 1천만 명 역시 게임 산업에서 보기 드문 대중화된 모바일게임만의 진기록으로 평가된다. 또한 게임의 3-매칭 플레이(3개의 같은 모양을 맞추는 방식) 1회에 사용되는 하트를 주고 받은 건수는 무려 50억 개에 달한다.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콘텐츠와 시스템 업데이트 역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집계된다. 이 게임은 지난 3년간 총 80회의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이는 월 평균 2.2회에 해당한다. 특히 각각의 업데이트는 성별, 연령별 등 방대한 이용자 수의 빅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지향적인 선데이토즈만의 업데이트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장기 흥행의 원동력이 되었다.
한편 '애니팡'의 3년은 게임은 물론 개발사인 선데이토즈에게도 큰 변화를 안겼다. 선데이토즈는2013년 코스닥 상장을 비롯해 '애니팡2', '애니팡 사천성' 등 '애니팡' 브랜드 게임 출시와 캐릭터 사업 등으로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애니팡'이 구글 플레이 기준 퍼즐 장르의 인기, 매출 부문 10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세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은 앞으로의 기록에도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선데이토즈 이의중 마케팅 총괄이사는 "누구나 손쉽게 즐기는 게임을 만든다는 회사의 철학이 전 연령층이 함께 하는 오늘의 '애니팡'으로 이어졌다"며 "고객 지향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로 변함없는 '애니팡'만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니팡' 출시 3주년을 맞이한 선데이토즈는 30일 하루 동안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하트 무제한 이벤트를 비롯해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최강 리그전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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