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인디 게임 개발사 버거덕게임즈의 신작 타이쿤 게임 ‘폭풍의 메이드’가 지난 4월 7일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성공적으로 출시되어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 게임은 스토브인디의 새로운 서브컬처 확장 프로젝트 ‘두근두근 히로인 유니버스’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버거덕게임즈의 공동 대표인 노승진, 이희석 개발자는 일본 여행 중 우연히 방문한 메이드 카페에서 영감을 얻어 ‘폭풍의 메이드’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으로 음흉한 선입견을 유쾌하게 바꿔주는 이 게임은 이용자들에게 메이드 카페 운영, 치열한 경쟁, 그리고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희석 대표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미니 게임 ‘물장사 아일랜드’에서 영향을 받아 기본적인 타이쿤 구조에 인물 관리 및 배치 시스템, 감정 및 컨디션 등의 인간적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메이드 카페에서 이루어지는 서비스를 게임 내에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노승진 대표는 오므라이스에 ‘모에모에큥’을 외치거나, 음료 주문 시 춤과 노래를 곁들여 서빙하는 등의 실제 메이드 카페 서비스를 게임 요소로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회사를 퇴사 후 게임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던 두 개발자는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와의 인연으로 ‘폭풍의 메이드’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토브인디의 인디 게임 할인 프로모션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스토브인디와 협력하게 되었고, 개발비 부족 상황에서도 스토브인디의 적극적인 지원과 피드백 덕분에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두 공동 대표는 스토브인디를 ‘꿀물’, ‘단비’, ‘오아시스’에 비유하며 인디 게임 개발 과정에서 스토브인디의 결정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에서 주관하는 인디 게임 축제 버닝비버 참가 역시 유저 피드백 확보 및 게임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버거덕게임즈는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인디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며, ‘폭풍의 메이드’를 시작으로 유니버스를 확장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메이드 카페 외에도 오락실, 고양이 카페 등 다양한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하여 기대를 높였다.
한편, ‘폭풍의 메이드’는 스토브인디의 새로운 서브컬처 확장 프로젝트 ‘두근두근 히로인 유니버스’의 첫 번째 게임으로, 향후 매월 스토브인디의 인기 서브컬처 게임 히로인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IP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토브인디는 ‘이달의 히로인’ 선정 및 콜라보 DLC, 테마 이벤트, 한정 콘텐츠 등을 제공하여 서브컬처 게임 팬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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