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 45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약 60만 건, 누적 매출 1,500만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센서타워 앱 퍼포먼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통합 기준 한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 2위,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특히 MMORPG 장르 내에서는 《리니지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달성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 IP를 바탕으로 북유럽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과 고품질 그래픽, 네 가지 클래스 기반의 전투 스타일을 제공한다. 여기에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력이 접목된 '대체 불가능한 아이템(NFI)' 시스템은 자산의 진위성과 희소성을 보장하며 기존 MMORPG와의 차별성을 구축했다.
센서타워 리뷰 분석 결과, 유저들은 “몰입감 있는 성장 시스템”, “풍부한 퀘스트”, “우수한 그래픽 품질” 등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그래픽’, ‘성장’, ‘게임플레이’가 자주 언급된 키워드이며, 이는 플레이어 경험의 시각적·내러티브적 완성도가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순위 역시 상승했다. 출시 전 15위였던 매출 순위는 6위까지 올랐으며, 다운로드 기준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앞서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와 더불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연속 흥행은 위메이드의 MMORPG 분야 내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하는 결과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이북 리더’, ‘네오뱅크 이용자’, ‘P2P 결제자’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트렌디한 이용자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오디언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출시 전에는 옥외 광고와 2023년 지스타 출품작으로 주목받았으며, 이후에는 버스 및 디지털 광고를 포함한 대대적인 마케팅이 진행됐다. 특히 유튜브 광고는 ‘게임이란 이런 것’이라는 슬로건과 영화 같은 전투 장면으로 높은 노출 및 회상률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기술적 진보와 몰입감 있는 게임성을 결합한 차세대 MMORPG”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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