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IP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11일,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에서 일상 속 조그만 위로를 주는 초식 공룡 캐릭터로 국내 MZ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 조구만(JOGUMAN)의 인기 캐릭터 ‘브라키오(BRACHIO)’의 성격과 세계관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팝업을 성황리에 오픈했다.
조구만 IP는 브라키오(BRACHIO), 디플로(DIPLO), 트리케라(TRICERA) 등을 중심으로 ‘작고 하찮지만 중요한 존재들이 주는 위로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위트와 감성을 담은 콘텐츠 및 제품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IPX는 작년 7월부터 국내 MZ세대 인기 캐릭터 ‘조구만’의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통해 일본, 대만 등에서도 팝업 공간, 제품, 라이센싱 사업 등을 선보이며 해외 팬들을 만나고 있다.
내달 4일까지 선보이는 ‘조구만 자비없고 잔인한 브라키오 팝업(JOGUMAN UNFORGIVING BRUTAL BRACHIO POP-UP)’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브라키오의 숨겨진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돼 흥미를 모았다. 특히, 단순한 초록색 초식 공룡으로서만이 아닌, 강한 신념과 용기를 지닌 ‘브라키오’라는 캐릭터의 정체성과 성격을 만나볼 수 있어, 조구만 기존 팬덤은 물론 조구만을 처음 보는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팝업은 모두에게는 강한 모습 이면에 연약한 순간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브라키오의 강한 모습(warrior, 전사)과 여린 모습(worrier, 프로 걱정러)을 공간적 대비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스스로가 한없이 무기력해지고 싫어지는 날에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는 브라키오의 모습을 담은 포토존과 반려견 ‘우디’를 지키기 위해 ‘건들면 물어요’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으르릉 벤치 포토존, 경고 사인이 잔뜩 붙여진 벽돌 건물에 등장한 거대 브라키오로 꾸며진 외관을 통해 브라키오의 반전 매력을 만나볼 수 있어 인증샷을 찍으려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하는 브라키오의 모습을 담은 미니 플러시 얼굴 키링, 춤추는 브라키오 실리콘 스티커 등 브라키오의 다채로운 성격을 유머러스하게 담은 제품들로 팬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팝업을 방문한 팬들은 “잔인한 초식공룡 브라키오라니?! 무시무시하게 귀엽다”, “브라키오의 걱정러 모먼트…완전 내 얘기인 줄 알았다”, “이렇게 위로와 공감을 받고 가다니…좋은 팝업이었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IPX는 조구만을 비롯해 다이노탱, 모남희, 씰룩, 신비아파트 등 국내 유망 IP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 유명 브랜드와의 라이센싱 및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사업 등으로 전 연령대의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IP 경험을 제공, IP 비즈니스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다.
유진호 기자 (desk@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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