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번에는 방어구에 대한 공략&팁을 작성해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방어구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는 이미 공략&팁 게시판에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작성한 적이 있구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깊게 들어가서 요즘 유행을 타고 있는 회피세팅에 대해서 파헤쳐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극악의 드랍확률을 가진 회피옵션을 얻으려고 몇 백판에서 몇 천판을 뺑뺑이 도시는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세트에 따라 탐험에서 드랍되지 않는 옵션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럼 지금부터 회피세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제가 엘프와 휴먼 유저인지라 엘프를 기준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엘프의 경우 다크엘프 세트의 치명타피해량&치명타확률 세팅과 더불어 회피율 세팅을 노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제가 말하는 극회피다크엘프 세트는 당연히 모든 옵션에 치명타피해량 + 치명타확률 + 회피율이 붙는 것을 말합니다.
다음은 각 부위별 신화 30을 기준으로 한 회피율 대략적 회피율 최대수치입니다. (세트 별로 옵션이 낮게 붙거나 높게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최대, 최소 수치가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투구 : 회피율 18%
갑옷 : 회피율 18%
장갑 : 회피율 4%
신발 : 회피율 18%
악세서리 : 회피율 4%
만약 위의 세팅대로 다크엘프 셋팅을 맞춘다면 61%의 회피율 수치를 얻을 수 있으며 40까지 초월을 한다면 70%를 넘기는 회피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치명타확률 44%↑, 치명타피해량 440%, 회피율 61%↑의 괴물 엘프가 되는 것이죠. 물론, 체력은 포기하셔야 하겠지만요. 혹시나 말씀드리지만 저 옵션을 얻기위해 노가다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왜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다크엘프 세트의 경우 투구 이외에는 회피율 옵션이 사냥터에서 드랍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회피율 옵션이 드랍되는 것과 드랍되지 않는 방어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죠.
|
회피율 옵션 드랍되는 방어구 |
드랍되지 않는 방어구 |
비고 |
엘프 |
하이엘프 / 가디언 |
다크엘프 / 어쌔신 / 문엘프 |
투구 전 세트 드랍 |
반고 |
버서커를 제외한 모든 방어구 |
버서커 |
투구 전 세트 드랍 |
휴먼 |
모든 방어구 |
- |
투구 전 세트 드랍 |
표를 잘 보셨나요? 분명히 몇 분은 의문을 가지실 겁니다.
"뭐야 이거? 난 분명히 다크엘프와 버서커세트에 회피율 붙은 갑옷을 봤는데?" 혹은 "내가 가지고 있는데?"
네, 맞습니다. 분명히 위에서 먼저 말했듯 탐험에서만 드랍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저 옵션을 합성 or 뽑기로 얻을 수 있는 것이죠. 확률은 극악에 가깝거나 회피율이 붙었더라도 나머지 옵션이 쓰레기 옵션이 붙는 경우가 다반사죠.
(혹여나 탐험에서 드랍되지 않는 방어구에 회피율 붙은 아이템 먹었다고 하시는 분들 있으실 걸로 압니다. 아직 정확한 드랍율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다수가 저렇게 겪고 있는 문제인점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가보로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극회피 엘프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예를 드리자면,
1. 치명타를 포기하고 가디언과 하이엘프에 회피율 옵션을 붙여 극회피 엘프로 가는 방법.
2. 방어구를 믹스하는 방법.
3. 일반 템 노가다를 고급으로 합성하여 회피율옵션을 붙이는 노가다 방법.
추천드리는 것은 2번입니다. 1번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딜이 안나오기 때문입니다. 회피율 세팅을 하게 되면 분명히 가져가고자 하는 것이 치명타 피해량과 치명타확률일텐데 애석하게도 경험상 가디언, 하이엘프 세트에서는 치명타피해량 옵션이 붙지 않습니다. 3번의 경우에는 개인의 취향이겠죠..?
2번을 선택하시게 되면 엘프는 밸런스가 잡힌 엘프로 성장하게 됩니다.
예를들면, 투구는 다크엘프투구를 가져가 회피율, 치명타피해량, 치명타 확률을 가져가며
장갑은 회피율 수치가 낮기 때문에 다크엘프 장갑으로 치명타피해량, 치명타확률 + 원하는 옵션(개인적으로 명중률)
갑옷과 부츠는 회피율이 붙은 가디언, 하이엘프 세트를 가져가 회피율, 체력, 속성방어를 가져가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회피율은 약 50%, 치명타피해량은 칼날에 치명타 피해량이 붙었음을 가정할 때 300%, 치명타확률은 30~40%를 얻게되겠죠. 체력적으로도 15000을 넘겨 안정적인 사냥과 결투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것은 예시로 든 것일뿐 개인취향대로 세팅하시길 바랍니다.
반고의 경우에도 회피반고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고의 버서커세트는 표에서 언급했듯 투구를 제외한 다른 부위의 회피율옵션은 오직 합성 or 뽑기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 템 파밍을 하실시 이 점을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요즘 대세는 역시 치명타피해량 600%에 달하는 버서커 참수 반고겠죠. 하지만 치명타를 극대화하고 치명타확률까지 노리다 보니 체력이 안붙게 되어 상당히 고민인 유리몸 반고 유저들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등장한것이 회피형 반고이죠.
극단적인 예를 들어 합성 or 뽑기로 운 좋게 버서커 세트의 모든 옵이 치명타피해량, 치명타확률, 회피율이 나왔다고 보죠. 그렇다면 반고는 치명타피해량이 600% 이상, 확률이 30~40% 회피율이 60%에 가까운 수치를 갖겠죠. 하지만 체력은 10000도 되지 않을 겁니다.
솔직하게 저는 회피율에 대해 그렇게 좋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회피율은 100%에 가까운 수치를 갖게 되면 거의 무적에 가깝지만 100%를 맞출 수는 없습니다. 밸런스 붕괴의 위험때문이죠. 그렇다면 60%라고 해도 10대 중 4대를 맞는 셈입니다.
예를들어, 체력이 10000, 치명타피해량 600%, 치명타확률이 40%, 회피율 60%인 반고가 있습니다. 만약 결투장에서 상대방 캐릭터가 장갑과 무기에 명중률 옵션을 가져 약 40%의 명중률을 보유한다면 내 반고는 회피율이 20%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유리몸이죠. 상당히 불안정적인 세팅입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추천하는 것은 회피를 갈 경우 20~40%가 적당하며 체력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회피율의 카운터는 명중률이며 대부분의 결투장 상위권 유저들은 명중률을 챙겨가는 추세입니다. 이 점 잘 생각해보시고 세팅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휴먼의 경우는 모든 방어구에 회피율이 붙게 됩니다. 역시 휴먼이죠. 아주 밸런스가 잘 잡힌 캐릭터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본인의 취향대로 가시는 것이 좋겠죠. 다만 극회피 세팅의 경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위험성이 있는 점 꼭 염두하시고 세팅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제가 휴먼의 피감셋을 가는 경우인데 팔라딘 피감셋과 나이트 피감셋 모두 구한 상태입니다. 여기서 발견한 것은 팔라딘의 피감수치가 나이트의 피감수치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붙는다는 것 즉, 피감의 최대치가 나이트세트보다 낮다는 것입니다. 휴먼 방어구를 세팅하실때 방어구 별로 높은 수치가 붙는 옵션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로 붙는 옵션이 있다는 점 잘 살펴보고 세팅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